권기탁 안동시의원
권 의원의 이번 발언은 최근 경상북도 개발공사가 500년이 넘은 화산(花山) 권주(權柱, 1457~1505년) 전 경상도관찰사 부부의 묘와 4남 권굉(진주목사 역임) 선생 부부 묘가 강제 이장될 처지에 놓이자 "개발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인 유적지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이장 중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는 헌법 전문 제9조의 내용처럼, 헌법정신과 명령대로 화산 권주 전 관찰사의 묘소는 유적지로 마땅히 보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 모든 문명의 유물과 유적은 그 지리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고 지리적 역사성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와 역사 유적지는 적극 보존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상북도 개발공사와 안동시에 "인식을 전환하여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중단하고, 문화와 역사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해 모두가 만족하는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규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