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물기업 CEO, 경북경제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마케팅, 연구개발과 네트워킹 강화 등 도내 물기업 해외진출에 대한 다양한 시책이 공유되고 협의됐다.
먼저, 수출 마케팅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물산업 동남아 진출의 기회로 보고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물산업선도기업 제품전시와 수출상담회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11월 국제물산업전에 참여해 1,419만불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내 물산업선도기업의 잠재 바이어들이 많이 확보돼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각국에 경북물산업선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 구성에 대한 의견도 모았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고 국제사회 물 이슈 논의의 장으로 64개국 12천명의 전문가와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주축으로 경북 물산업선도기업, 경북도,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Value Chain을 구축하고 R&D 과제발굴 및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물산업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물산업연구회’(가칭)를 운영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창립한 물산업선도기업협의회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물산업은 특성상 각 분야 간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만큼 물산업선도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물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물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해까지 물산업선도기업 16개사를 선정하고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1,860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세원이엔지가 지난해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시 만난 NAWAPI(베트남 국립수자원계획연구기관)와 공동연구와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우진건설㈜는 지난해 설치된 에티오피아 마을상수도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티오피아 수관개전력부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마을상수도 인프라 구축을 요청받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 통합기획분야 지원과제에 선정돼 향후 대규모 아프리카 물산업 진출이 예상된다.
윤봉학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해외마케팅, R&D지원과 함께 경북도와 물기업 간 소통을 통해 도내 물기업이 글로벌시장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석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