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를 향해 “정치 수사 의혹 뒤에 숨어 흑색선전 쏟아내는 대신 시민 앞에 진솔한 답변부터 해야한다”라고 직격했다.
권기창 후보는 26일 성명자료를 내고 “최근 선거 과정에서 사실관계 조차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측근’ 의혹을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흑색선전과 비방정치에 몰두하는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 ‘아니면 말고’식의 선동으로 시민을 분열시키고 혼란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능력을 보고 중용했던 인물이 개인 일탈 의혹을 받는 것은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시장비리’로 엮으려는 시도와 이를 빌미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이 과연 이 후보가 말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맞은 정치인지 되묻고 싶다”며 “수사 결과 만약 그 일탈 의혹이 사실이라면 저와 가장 가까운 인물 누구를 막론하고, 제가 나서서 일벌백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삼걸 후보의 “산불 당시에는 안동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라는 말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요구했다.
권기창 후보는 “지난해 유례없는 대형산불로 안동이 참담한 위기를 겪고 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어디에 있었는가. 시민 모두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통과 불안을 견디던 그 순간, 안동시장을 꿈꾸는 이 후보에게 안동은 강 건너 불구경의 대상이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대형 산불 위기 상황에서 안동시장에 뜻이 없었다가 불과 1년 만에 시장직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안동의 위기에는 침묵하고, 안동의 성과만 탐하려는 사람이 이제 와 안동의 미래를 이야기한다면, 과연 그 진정성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안동시민들의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그토록 바라던 각종 숙원사업이 하나둘씩 성과로 나타나는 지금, 시민들의 노력 위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인지, 정치적 과실만 누리려는 것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답변을 요구했다.
권 후보는 “지금 안동은 역사적인 기회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나아가 안동 출신 대통령의 시대는 안동 발전의 기회이지, 특정 정치인의 기회주의 정치 대상으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고향 사랑을, 한낱 선거 이슈로 이용하는 것 또한 대통령의 품격을 이 후보 스스로가 훼손하는 처사이자 ‘천지개벽’이 아닌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기창 후보는 “안동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헌신없이 이른바 ‘대통령 팔이’에 기대어 권력을 탐하는 선거로 안동시민들과 공무원들의 피땀 흘린 노력을 폄훼하고 자존심을 짓 밟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선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지역 발전에 대한 책임 있는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난 4년간 안동시정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는 특정 개인이나 세력이 아니라 오직 안동시민 뿐이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시민만 바라보며 시정을 이끌겠다는 원칙과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일축하며 “이 후보는 안동이 가장 힘들었던 산불 위기의 순간에는 무엇을 했나. 이제는 정치 수사 의혹 뒤에 숨어 비방과 흑색선전을 쏟아내는 대신 안동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솔한 답변과 진심을 담아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