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교사 시절 하숙했던 청운각에서 극적으로 재회한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28일 경북 문경시 청운각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경북 교육의 미래와 지역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운각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과거 교사 시절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으로, 이날 만남은 두 사람의 오랜 인연 속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제18대 경북대학교 총장으로 최종 임명됐으나, 당시 국정 혼란과 탄핵 정국으로 인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전달받지 못한 바 있다.
이날 김 후보는 당시 임명장을 직접 가지고 청운각을 찾았으며, 박 전 대통령은 이를 직접 전달하며 10년 전 이루지 못했던 순간을 함께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경북 교육의 발전 방향과 교육 혁신, 지역 인재 육성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이미 검증되고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며 따뜻한 격려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10년 만에 직접 임명장을 받게 돼 매우 뜻깊고 감회가 깊다”며 “교육자로서의 초심과 책임감을 다시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 있던 한 장면이 오늘 비로소 완성된 것 같다”며 “경북 교육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운각 일대에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이 이어졌고, 현장에는 지지자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10년 전 직접 수여하지 못했던 임명장을 바라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조태석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