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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전주대사습놀이 수상자 예술단의 문화공연’개최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6-29 2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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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담장 안 울린 아름다운 어울림
  • 가야금 병창 ‘새타령’ 무대서 공연자와 수용자가 한목소리로 노래 부르며 큰 울림 전해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 문화공연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대구교도소(소장 직무대리 김영춘)가 6월 29일, 소 내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대표 국악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 수상자 예술단을 초청해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 문화공연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법무부 교정본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6년 교정시설 문화예술 공연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교도소는 수용자 문화 혜택 확대를 위해 전주시 소재의 전문 전통예술기관인 ‘전주대사습청’과 협업하여 이번 무대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벌’의 전통 소리가 자연스럽게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무대에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명창과 명인 등 18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참여하여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선보였다.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 문화공연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

공연은 애틋하고 아름다운 판소리 춘향가를 무용으로 재해석한 ‘사랑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물놀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세 번째 순서인 가야금 병창 ‘새타령’ 무대에서는 공연단과 수용자들이 한목소리로 어우러져 노래를 함께 부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장내의 따뜻한 감동과 소통의 장을 연출했다.


이어서 전통 무용인 선입무,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역동적인 판굿과 설장구, 진도북춤이 대미를 장식하며 수용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자아냈다.

 

공연 직후 이어진 감사장 전달식에서 김영춘 부소장(소장 직무대리)은 수용자 교정교화와 전통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에게 전 직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 문화공연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

이어 대구교도소 소속 교정위원들이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과 고효영 사회자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여 민·관이 함께 수용자의 변화를 응원하는 훈훈한 나눔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을 함께한 전주대사습청 유영수 관장은 “달구벌 대구교도소에서 완산벌의 소리를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전통 가락의 신명 나는 힘이 수용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용자 A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훌륭한 국악 공연을 눈앞에서 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다 함께 가야금 병창‘새타령’을 소리 높여 따라 부를 때는 가슴 가득 벅찬 감동을 느꼈으며, 우리 소리를 통해 마음의 평온과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교도소 김영춘 부소장(소장 직무대리)은 “우리 교도소를 방문해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신 전주대사습놀이 수상자 예술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무대와 객석이 우리 가락으로 하나 되어 소통하는 모습에서 문화예술이 가진 위대한 치유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용자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문화 교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 문화공연 ‘달구벌에서 만나는 신명 나는 완산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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