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좌), 권택기 안동시 선거구 예비후보가 지난 2월 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추진을 발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의원 안동시 선거구의 권택기, 이삼걸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단일화 추진을 선언한지 10여 일이 지나고 있지만 여론조사 대상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월 3일 두 예비후보는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0년간 안동의 정치는 반목과 분열의 연속으로 ‘구태와 사욕’으로 얼룩진 정치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데 공감해 후보단일화를 결심했다”며 “구정 명절이 지난 시점에서 단일화 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정을 일주일 정도 지나고 있지만 두 후보의 단일화 추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새누리당 중앙당의 공천을 위한 안심번호 사용과 관련해 두 후보가 보유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휴대폰번호를 취합해 여론조사 하는 방안에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론조사를 두 후보만 할 것인지, 현재 안동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모두를 참여시켜 두 후보를 비교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달라 단일화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삼걸 예비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최종 당선자를 선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 공감대를 가진 두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 대표선수를 뽑는 것이다”며 ”각 후보별로 순수한 지지자들의 선택을 받아서 평가돼야 경선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두 명만 조사할 경우 타 후보 지지자들의 역 선택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반면 권택기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두 후보의 공감대와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두 후보만 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와 목적에 맞는 것이며 타 후보지지자들의 역 선택 역시 두 후보 간 경쟁력을 평가받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새누리당 경선 참가자 신청이 16일까지므로 이후에 입장을 밝힐 생각이다”고 말해 후보 간 입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