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자고등학교 지난 10일 교장, 교사 및 1,2학년 40여명 참여한 가운데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 체험연수’를 가졌다.
대구여고 서울지역 동창회인 ‘사단법인 청소년과 함께 하는 재경유란회’에서 경비를 전액 지원한 이번 연수는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올바른 사회 윤리 실천 주체를 양성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 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
이날 연수는 오전 7시 대구를 출발해 오전 10시 경북 안동에 도착, 도산서원에 대한 영상 자료 시청을 시작으로 퇴계 이황(李滉)과 제자 조목(趙穆)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상덕사를 알묘하고 도산서원 곳곳을 둘러 본 후, 성현의 모습과 생활 및 생활예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오후에는 도산서원 인근의 한국학 전문연구기관인 ‘학국국학진흥원’을 방문, 선비문화의 유물 2만여점이 전시된 ‘유교 문화 박물관’을 둘러 본 후, 퇴계 선생의 종손이 직접 친필로 쓴 예지락지 적수성천 등의 글귀 한 수씩을 선물로 받았다.
이어 이육사의 민족과 문학정신을 길이 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이육사 문학관’을 방문해 이육사 시인의 육필 원고 및 독립운동 자료, 사진 등을 관람한 후, 하계 마을의 독립 운동가 자취를 둘러보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최달천 교장은 “이번 연수는 ‘사단법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재경유란회’에서 지난 해 고령 개실마을 농촌체험연수에 이어 2번째로 지원한 것으로, 학생들이 선비 문화에 드러나 있는 한국 정신문화의 깊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