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비산4동 주민센터(동장 최희주)는 법적인 요건의 미비 등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하고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6. 1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 항아리’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 비산4동 주민자치센터 최희주 동장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사랑의 쌀독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사랑의 쌀 항아리’는 비산4동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 누구나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가서 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해오고 있으며, 쌀 공급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국민운동단체, 관내 각급기관 및 서구청 직원모임, 익명 독지가들이 기탁한 지원금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 (좌로부터)배민경, 심혜진,사공재민, 김시경학생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특히 관내 대성초등학교 4년 배민경 학생을 비롯한(4년4명,2년2명)5명의 학생들이 집안일이나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받은 용돈으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그돈으로 백미(20kg)을 구입해 사랑의 쌀독을 채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대성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한 최 동장과 안 계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심혜진 학생의 부모인 권기홍씨에 따르면 “자녀교육차원에서 일의 취지를 설명하고 제의했을때 애들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지금은 애들 스스로 더 열심히 잘하고 있어 부모로서 뿌듯하고 대견하다”. “아주 대단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서 오히려 당황스럽다”는 말에 평소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사회봉사생활에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 비산4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생활지원 안 현희계장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한편 주민센터 안현희 계장은“ 처음에는 부모들과 함께 찾은 학생들이 대견해 보였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삼복더위에도 땀을 뻘벌 흘리며 쌀을 가져오는것을 보면 어른으로써 좀더 열심히 잘해야겠구나”라는 다짐과 아울러 다시한번 내이웃을 생각케하는 계기가 된다”며 주민센터를 찾은 취재진들과 동행 관내학교 학생들을 방문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비산4동 주민자치센터 ⓒ FM_TV 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그동안 지원실적으로 2006년 백미 208포(20kg), 2007년 백미 185포(20kg)를 지원(총 백미 293포 15,720천원상당)을 지원했으며, 현재 백미 122포(20kg)를 비축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쌀 항아리를 처음 운영할 때에는 이용자들이 수치감 등으로 이용을 하지 않을 우려와 일시적인 후원으로 일회성의 이벤트 행사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세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이웃사랑의 시금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