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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닥터헬기, 1천번째 임무수행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6-04-06 1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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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이송 환자, 외상 34%, 뇌 24%, 심장 13%
  • 응급의학과 전문의 탑승, 경북권역 평균 16분 도착

 

경북닥터헬기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5일 도입한 경북닥터헬기가 2년8개월만에 1천회 출동을 달성했다.

 

국내 5대의 닥터헬기 중 1천회 임무를 먼저 달성한 경북닥터헬기는 일평균 1회 이상 하늘을 날며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지금까지 총 1301회의 출동요청을 받아 1000회 출동했다. 301회는 기각되었으며 기상여건(65%)과 중복요청(21%), 의학적요인(9%) 등으로 출동하지 못했다.

 

1천회 중 931명의 환자이송을 성공했고 72회는 운항 도중 갑작스런 기상변화와 환자상태변화 등으로 임무가 중단됐다. 출동도중 환자 2명을 동시에 이송한 경우도 3차례 있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헬기이송환자 931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 환자가 315명(34%)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222명(24%), 심장질환 121명(13%),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273명(2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영주 251건(27%), 의성 125건(14%), 청송 107건(12%), 봉화 106건(11%), 영양 85건(9%), 예천 83건(9%),  울진 60건(6%), 문경 59건(6%), 군위 24건(3%), 상주 13건(2%)순으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북부지역에 많았으며 그 외에 영덕, 칠곡, 안동에서도 임무를 수행했다.

 

헬기이송 시간은 평균 16분55초 소요된 가운데 예천, 의성, 영주지역이 12분 이내 도착했으며, 청송, 영양, 봉화, 군위지역이 15분이내, 문경, 상주, 영덕이 18분, 울진이 평균 26분05초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분포는 남자가 599명(64%)으로 여자환자 332명(3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256명(28%), 50대 181명(19%), 60대 166명(18%)순이었으며 40대이하도 154명(17%)으로 나타났다.

 

닥터헬기는 의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시와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재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도 불린다.

 

출동은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경북권역으로 날아가며 이송비용은 무료다. 출동요청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054-854-3114)으로 하면 된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김병철 팀장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김병철 팀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닥터헬기운항으로 고속도로, 산간지역 등 교통상황이 좋지 않은 응급의료취약지역의 호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심장, 뇌혈관,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지역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도입된 닥터헬기는 총 5대로 2011년에 인천광역시(가천대학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경상북도(안동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16년 충청남도(단국대병원)에 각각 1대씩 배치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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