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성천보존회, "담수 4일만에 영주댐 누수 발생"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6-07-12 11:32:25
  • 수정 2016-07-12 14:19:31
기사수정
  • 영주댐건설단, 빗물 유도 배수관 누수 댐 안전 이상 없어 해명

 

▲내성천보존회가 보내준 누수 관련 영상 캡쳐 화면.

영주의 내성천보존회가 지난 7월 8일부터 담수를 시작한 영주댐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돼 위험성을 알린다며 관련 영상과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영주댐 담수 4일째인 7월 11일 오후 4시경 영주댐의 댐 직하부, 댐 본체로부터 60m 아래 지점에서 초당 5리터 이상의 물이 솟아오르는 현상을 발견했다."며 "위치나 현상으로 보아 영주댐에 담수가 댐 본체의 측면이나 하부를 관통하여 형성된 수류가 분명하며 아직 담수 수위가 저수위여서 수압이 미미한 상태지만 만수위로 높아질수록 수압은 높아질 것이므로 그 이후 발생될 결과는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7월 4일 오후 5시경 이들은 "영주댐 상류 10km 지점에 위치한 영주댐의 부속 댐인 모래차단댐이 장마로 인한 폭우로 진도 8에 상당하는 진동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는 현상도 발견됐다"며 유사조절지의 진동현상을 촬영해 배포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설치물의 진동으로 인해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보이는 화면이 담겨 있다.

 

더불어 "국민안전처, 감사원, 환경청, 영주시, 영주시의회 등에게 이미 설명하고 주장한 바와 같이 사토질 및 풍화암반(연암)에 의한 누수현상·슬라이딩현상으로 인한 붕괴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 수자원공사가 우리의 주장을 배척하고 진행하고 있는 영주댐 담수는 댐 하류 지역 주민의 생명을 담보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담수 중단과 시민단체, 학자 등을 포함한 전면 합동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에 K-Water 영주댐건설단 담당자는 "보도사진(보존회)은 댐하류에 조성한 습지공원 주변의 원활한 빗물 배제를 위해 옹벽 내 배수관을(댐하류 170m에 위치) 설치하여 하천으로 배수중인 모습으로 댐 구조물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유사조절지 진동과 관련해서 "내부통행로로 공기가 흡입되는 과정에서 유리창틀에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유사조절지 안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제보영상>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