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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고, 예초기에 다치고......
  • 권기상 기자
  • 등록 2016-09-06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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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병원, 벌초 안전사고 급증으로 주의 당부



안동병원이 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9월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4일 오전 안동시 일직면에서 권모(49)씨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 오후에는 오 모(63.안동시)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증세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예초기 벌초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일 아침 경북 의성에서 벌초작업을 하던 장모(65.대구)씨는 예초기 날이 분리되면서 왼쪽 발목에 박혀 응급수술을 받았고, 경북 예천에서 예초기 작업을 하던 강모(60.예천)씨는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벌초객이 몰리는 8월말과 9월 첫 주말 동안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천2백여 명의 응급환자가 내원해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벌초관련 응급환자 유형을 보면 벌에 쏘인 환자가 65명, 뱀에 물린 환자도 3명이 있었으며 예초기 사고로 부상을 당한 환자도 15명에 이른다.

차량이동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환자도 평소보다 증가해 1백여 명 이상이 응급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정운 응급의학과 과장은 “다발성 벌 쏘임이나 과민성 반응으로 구역감, 구토, 설사, 어지러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환자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혈압이 하강하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복통이 나타나게 되고 심한 경우 의식저하와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1. 우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2. 신용카드의 모서리로 벌에 쏘인 부위를 긁어낸다. 손으로는 잡아 뽑지 않는 게 좋다.
3.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한다.
4. 얼음찜질을 시행하여 부종을 감소시킨다.

벌에 쏘인 경우 대부분 국소적인 반응이 나타나지만
다발성 벌 쏘임이나 심한 두드러기 및 의식 소실, 어지럼, 두통, 구토, 복통, 숨이 차는 경우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벌에 쏘인후 119에 연락하거나 병원에 꼭 가야할 경우

1. 벌에 물린 후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2. 벌에 여러 번 쏘인 경우
3. 입안을 쏘였을 경우 (목구멍과 혀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음)
감수 : 김정운 응급의학과 전문의(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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