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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진 도의원, 자동제세동기 관리 허점 '질타'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6-11-29 20:15:21
  • 수정 2016-12-02 1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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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자동제세동기 법적의무설치대수의 73%에 불과
  • 관리예산조차 제대로 배정되지 않아, 체계적 관리에 허점 드러나
  • 신도청 내 자동제세동기 1대이며, 관리가 되지 않아 작동여부 불투명

 

장대진 경북도의원(새누리, 안동1)이 “경상북도 내 노인인구 증가로 급성심정지환자 발생이 매년 늘어나고 있음에도 환자의 골든타임 5분을 지키기 위한 자동제세동기(AED)의 설치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대진 도의원은 11월 28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경북도 내 자동제세동기의 법적의무설치대수가 1,221대임에도 불구하고, 도내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는 2016년 7월말 현재 기준 법적의무대수의 73%인 892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군별 법적의무대수 구비율은 봉화 128%, 울릉 127%로 법적의무대수보다 많이 구비되어 있는데 반해, 안동 82%, 경주 45%, 울진 30%로 법적의무대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나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자동제세동기에 대한 관리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이전에 경북도내에 설치된 노후 자동제세동기가 총 267대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자동제세동기는 배터리와 패드를 일정기간마다 교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예산이 제대로 배정되지 않아, 설치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현재 하루 평균 약 2,000명의 도민이 찾고 있는 안동 신도청의 경우에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방문객의 상당수가 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배치되어 있는 자동제세동기는 단 1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작동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구나 골든타임 5분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자동제세동기의 위치가 제세동기위치 알림앱(APP)에는 대구 산격동으로 나오고, 신도청에는 제세동기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없는 등 응급상황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장대진 도의원은 매년 급성심정지 환자의 약 70%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제세동기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배치되고 있어 가정에서 급성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실제 경상북도의 경우 지난 2013년에서 2015년까지 경상북도에서 6,746건의 심정지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일반 도민이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한 횟수는 단 2회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장 의원은 “도민의 복리와 안전보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책무”라면서, “빠른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이다. 도민의 안전에 관련된 것은 작은 것 하나도 소홀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급한 순간에 도민들이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일반가정에도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경북도의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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