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가 토종벌 산업 복원을 위해 토종벌 종보전 사업을 펴기로 하고 사양관리 교수이수자를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희망농가 접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토종벌에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국내 토종벌 약 80%가 폐사해 산업기반이 붕괴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는 사육농가 토종벌 종봉 입식비용 위주로 지원하며 자부담 20%를 포함, 군당 최고 5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까지 48군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20군을 지원해 토종벌 사업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사)한봉협회 안동시지부가 주체가 되어 회원전체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낭충봉아부패병(SBV)은 꿀벌 애벌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소방 뚜껑이 쭈글쭈글하고, 전체적으로 애벌레가 부어오르며 말라 죽게 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가 강원 홍천 소재 1개 농장으로부터 의뢰받은 시료를 검사한 결과 국내 최초로 SBV가 진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SBV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토종벌산업 복원을 위해 R&D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치료제 개발, 면역증강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