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안천 지키기 범시민연대'와 안동시의원들이 지난 15일 경북도청 프레스룸에서 수자원공사의 길안천 취수시설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간담회는 이용득, 민홍철, 김현권, 홍의락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와 한국수자원공사 상생협력위원회 위원, 김수동 안동시민 식수지키기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시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김수동 공동대표의 ‘길안천 취수의 문제점과 한국수자원공사의 행정심판청구 안동지역 주민의 입장’과 박창근 교수의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결과’,한국수자원공사의 ‘길안천 취수의 타당성과 행정심판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입장과 갈등해결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간담회는 안동 길안천에서 취수를 하기 위해 경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한국수자원공사와 이를 반대해온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대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민단체들은 청송군의 성덕댐 건설을 추진하던 지난 2004년부터 댐을 만들면 하류지역인 길안천이 건천화가 될 것이라고 반발해 왔다. 그리고 댐 건설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다시 길안천에 방류수 취수시설을 만들려고 하자 주민들 반대가 극렬하게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성덕댐에서 흘려보낸 물을 하류 30km 지점인 길안천에서 다시 취수해 도수로를 이용, 경북 영천댐으로 보내겠다며 취수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안동시의회와 안동지역단체들이 반발하자, 안동시는 자체 검증을 위한 ‘성덕댐 용수 길안천 하류 취수에 따른 영향 학술 검증 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 3월, 길안천에 대한 점∙사용허가를 취소해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안동시의 취소처분에 반대하며 경상북도에 행정심판을 신청했으며 오는 26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