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8년 처음 개최된 안동민속축제는 원형에서 탈색되지 않고 즐겨오던 민중 오락의 미풍을 담아 지역 민속예술의 원형 보존·계승과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안동민속제전」, 「안동민속제」, 「안동민속문화제」로 이름을 바꿔오다, 제15회부터 「안동민속축제」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속축제이다.

이어 14개 단체 400여 명이 웅부공원에 모여 ‘월사 덜사 놀아보세 안동민속길놀이’를 시작한다. 웅부공원-중앙문화의 거리–홈플러스-구 대구 통로를 경유해 축제장을 향하는 길놀이를 진행한다. 두 번의 차전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장을 향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효(孝)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안동양로연은 1519년 안동부사 농암 이현보 선생이 80세 이상 노인들을 초청해 양로연을 연 것에서 유래한 행사이다. 안동의 정신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오는 10월 1일 11시에 웅부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저전동 농요, 시장 소리, 통기타가 어우러지는 퓨전 민속마당인 ‘민속축제의 밤’ 행사가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웅부공원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어묵과 떡이 준비돼 출출함을 달랠 수도 있다.
꼴망태 메고 꼴 베던 추억을 떠올리며 삼태기, 망태기, 다래끼, 소쿠리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멋진 소품도 구매할 기회가 될 짚·풀 공예 경연대회가 10월 5일 오전 11시 웅부공원에서 펼쳐진다.

그 밖에 안동의 풍속, 풍물, 전통문화 시연, 각종 대회, 초청 공연, 전시 등 24개 단체에서 주관하는 30여 개의 행사가 개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민속축제는 무수히 많은 안동 민속 중에서 정수만을 모았다고 할 수 있다. 열흘 동안 열리는 민속축제의 장을 통해 안동민속축제가 대표적인 지역 민속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인의 신명이 하늘에 닿고, 그 신명이 다시금 축제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할 축제의 한마당, 제48회 안동민속축제에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