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25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입원중인 감염병 전담병동에서 환자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지치고 힘든 여건 속에서 환자들에게 웃음과 작은 기쁨을 전달해 외로움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1일 산타클로스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하루 레벨 D 방호복 위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루돌프 사슴 머리띠로 변한 간호사들이 간호부에서 직접 준비 한 떡과 음료수를 전달하며 집에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해소하고 환자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사는 장기간 이어지는 감염병전담병동 근무에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본인들 보다 더 힘들고 고통 받고 계신 환자들에게 오늘 하루만이 라도 웃음을 찾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작지만 손수 준비한 떡과 음료수를 전해 드릴 때 집에 있을 손주, 아들, 딸에 대한 아련함으로 손을 잡아주시는 할머니,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기쁨을 전해드리기 보다 나 자신이 희망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안동의료원 간호사들은 천사들의 작은 울림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되고 환자도 의료진도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지난 2월21일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1차 전체 병상에 대한 소개를 시행했으며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경북권역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역민을 위해 최일선을 지키고 있으며 지난 12월19일 2차 전체병상 소개를 단행하여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경북도와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가장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부에서 소리 없이 직접 준비 해준 이번 행사에 직원이 아닌 한 시민으로서 고마움을 느끼며 함께 라는 모토 아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해, 응원 해주시고 격려 해주시는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