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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지리산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2-13 1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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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약수제는 오는 3월 2일 화개장터에서
지리산 최대의 고로쇠 수액 생산지로 알려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와 청암면 묵계리, 악양면 등촌리 일대의 지리산 자락에는 지금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산골마을 주민들의 큰 소득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동지리산 고로쇠 채취가 설명절이 끝난 지난 11일부터 오는 3월 5일 경첩을 전후해 약 한달 동안 본격적인 채취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동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400여 농가들이 국유림 5,535ha와 사유림 50ha에서 연간 120만 리터를 생산해 35억원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로쇠수액은 수액이 채취되는 시기와 기후에 따라 생산량이 차이가 있고 가격도 달라지게 된다. 우수와 경칩을 전후해서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으면 수액이 많이 흐르고 눈비가 오고 바람이 있는 날은 채취를 할 수 없다.

그래서 화개와 청암 주민들은 고로쇠 수액의 풍성한 수확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로쇠 약수제가 거행되는데 올해는 오는 3월 2일 화개장터에서 약수제를 준비해 놓고 있다.

고로쇠 어원은 골리수(骨利水) 나무에서 비롯한다. 글자 그대로 뼈에 이로운 수액이 들어 있는 나무라는 뜻이며 다른 이름인‘산척수’는 산에서 자라는 단풍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개구리 손나무는 잎의 모양에서 비롯한 것이다.

고로쇠 수액은 알카리성 천연음료로 당분과,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사람의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과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요로결석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효험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몸속의 노폐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고로쇠의 좋은 성분만 몸에 흡수되어 건강해진다.

특히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가진 하동의 지리산 자락 해발 500m~1,000m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다른 지역의 수액과 차별화 되고 있어 애호가들이 매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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