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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실시간 감시체제 구축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3-13 1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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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에서는 지난 2월 10일 서울의 숭례문 화재소실 이후 목조문화재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물 제147호인 밀양 영남루에 대한 합동소방훈련 실시 및 최첨단 장비의 확보 등 문화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문화관광과 내의 대형 TV화면 및 컴퓨터를 통해 CCTV가 설치된 문화재 지역에 주ㆍ야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감시체계를 정비하였으며, 녹화기능을 보강하여 정전 등의 경우에도 대비함은 물론, 야간에도 당직실과 재난상황실에서 관리가 용이하도록 선로를 연결,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남루를 비추던 야간 조명도 익일 새벽 6시까지로 연장 가동함으로써 낯선 사람이나 거동 수상자로부터 불의의 화재사건을 겪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했고, 서울의 숭례문 화재소실 보도를 접한 이후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발빠른 행보로 2. 12 ~ 2. 15일 까지 목조문화재 53개소 전반에 대한 자체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2차로는 밀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2.18 ~ 2.22까지 29개소에 대하여 추가 안점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했다.

유사시 대책마련의 일환 및 금번 안전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밀양시는 영남루 등에 조기화재 감지설비, 화재감시용 CCTV 및 도난경보시스템 설치, 대나무밭 화재시 우려되는 화재예방을 위한 자동 물막이 설비(스프링쿨러)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설비 설치에 소요되는 3억원 정도의 예산을 2009년 국고지원사업으로 신청, 확보할 계획이며, 아울러 소방차의 영남루 내 진입이 가능하도록 문화재청의 협의를 거쳐 영남루 후문 진입담장을 넓힐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지난 2월 27일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와 보물 제493호인 무봉사를 대상으로 밀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거양하였는데, 이날 행사에는 밀양시장을 비롯한 밀양소방서장,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하여, 기관장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일면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동원인원 90여명에 펌프차량, 물탱크차량, 구조차량, 살수차 등 총 1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거대행사로 치루어져 화재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화재 등 재난발생시 유관기관의 상호 협조 부분의 즉각적인 대처능력 부족이라는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목조문화재의 설계도면을 자체적으로 전면 재정비하는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였고, 현재는 문화재별 화재진압 상황 매뉴얼을 밀양소방서와 합동으로 작성 중에 있으며, 계속적인 작업을 통해 4월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상에서와 같이, 숭례문 화재 소실 이후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밀양시의 목조 문화재 화재 및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노력이 행정을 주체로 그 빛을 발하고 있고, 문화재를 많이 보유한 타 시군의 귀감이 되고 있어, 안전 불감증에 취한 현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등 사회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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