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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사과나무, 북한에 갔다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3-28 12: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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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에 묘목 4,500주, 3ha 규모 과수원 조성
명품으로 이름 난 거창 사과가 마침내 북한 평양에 들어갔다. 거창군과 경남도,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공동으로 거창사과의 재배기술 및 홍보와 함께 대북 통일농업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북한 평양 협동농장 내 거창 사과농장 조성사업이 구체적을 추진해 왔다.
 
지난 27일 오후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거창 사과 묘목의 북송 행사가 있었다. 이번에 북한으로 가는 거창사과 품종은 부사, 홍로, 시나노스위트 등 3개 품종으로 이날 거창을 출발, 인천항에서의 검역 등 절차를 거쳐 4월 3일 현지에 도착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말경 경통협 전강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강은순 군수권한대행, 군의회 의장, 도의원 사과원협장,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모두 11명이 방북해 직접 식재작업을 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2008년도 대북 협력사업의 하나로 평양시 장교리 협동농장에 묘목 4,500주에 3.0ha규모의 키낮은 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1.0ha에 1,250주를 식재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에서는 지난 3월 7일 퇴비와 비료, 철재 지주 등 과원 조성에 필요한 각종 시설자재를 운송한바 있으며 현지에서는 흄관 설치, 점적 관수시설 등 묘목 식재준비가 함께 진행 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의 거창사과 과원 조성에는 거창군과, 거창사과원협, 경남도와 경남통일농업협력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지난 2월에 실무 담당자가 평양에 들어가 기초조사를 마치고 나무심기에 알맞는 4월초에 직접 평양을 찾아 식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이곳 협동 농장에서 수확되는 사과는 평양 일대 북한 주민들은 물론 북한을 여행 또는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명품으로 알려진 거창사과가 북한땅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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