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일(월) 농아인야구 관련 국제회의가 충북 충주성심학교에서 개최 된다. 참가국가는 대만과 일본, 한국 3개국인데 대표 참가자는 대만의 웨이 포룬(대만농아인야구협회 상임위원), 일본의 와타루 시미즈(동경도 농아인야구연맹 국제담당), 그리고 한국농아인야구협회 김진철 회장과 충주성심학교 조일연 교감 등 한국농아인야구협회 관계자들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농아인 야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나라의 숫자가 세세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는데 대만과 일본 두 나라는 이미 2005년부터 국제간 친선경기를 개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의하면 2001년 쿠바에서 세계농아인야구 제1회대회가 개최되었다고 하며 당시의 참가국은 미국과 일본 쿠바 베네스웰라 등 5-6개국이었다고 한다.
회의 일정은 4월 2일 오전 11시에 식전행사를 거행하며, 오후 1시30분 본회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회의에서 다루어질 주제는,
1. 아시아 지역 농아인 야구대회를 확대 개최하는 문제,
2. 아시아 지역 농아인야구협회 구성에 대한 건
3. 농아인 야구 월드게임의 창설과 4년마다 개최되는 농아인 올림픽에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추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일정에 관한 것들이다.
회의 진행 방식은 대만과 한국, 일본이 각각 사용하는 수화가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회의장 전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영어와 한글과 일어를 컴퓨터에 입력해가며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중간에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대만 수화를 이해하는 국내 농아인과 한국수화 통역자가 배석하며,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출신의 주부 몇 분이 일어 통역자로 함께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대만과 일본 대표들은 3월 31일 입국해서 국내 농아인야구 경기를 참관하는 등 일정을 보내고 4월 4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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