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최대규모 의령 대회 연인원 5만명 몰려 성황
의령 소가 전국 소싸움소대회 마지막날 최중량급 결승에서 전국최강의 싸움소를 물리치고 우승해 의병제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
의령군 용덕면 신촌리 김순철씨(41) 소유의 싸움소 ‘먹도리’는 지난 27일 의령군 의령읍 둔치에서 열린 제21회 의령 전국소싸움대회 특갑종(821㎏이상) 결승전에서 최재관씨(경북 청도)소유의 ‘골드’를 15분여의 접전 끝에 물리치고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오르며 500만원의 상금을 주인에 안겼다.
체중 1100㎏의 ‘먹도리’는 56개월짜리로 지난해 이 대회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골드’는 ‘범이’와 ‘꺽쇠’이후 전국 소 싸움판을 주름잡아온 명실상부한 전국최강이다.
소 주인 김씨는 “반드시 우승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잘해달라고 기도했다”며“쇠죽을 너무 잘 먹어서 소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데 앞으로는 먹는 양보다 질을 높여 잘 먹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벌어진 이번대회는 출전 소가 303마리로 전국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연인원 5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채용 군수는 폐회사에서 “내년부터는 의령읍 무전리의 전통농경테마파크안에 상설 소싸움경기장을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오신 관광객들을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