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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훈훈한 정(情) 아카시아 향을 타고 퍼지다!!"
  • 김호숙 기자
  • 등록 2008-05-20 17: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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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산읍 『행복의 사랑고리 만들기』결연식 개최...
구미시 선산읍(읍장 홍덕인)에서는 선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무의탁 독거할머니 4명과 선산여자종합고등학교 학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정(情)을 나누는 결연식을 가졌다.
 
“행복의 사랑고리 만들기” 결연식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생이 결연을 맺어 월 2회 이상 어르신을 방문하여 말벗 되어 드리기, 방청소 해드리기, 생신 챙겨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학생들에게는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봉사정신의 참뜻을 기르게 하는데 뜻이 있는 사업이다.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던 조용한 할머니와 왁자지껄 조금도 수다를 쉬지 않는 손녀들의 만남으로 시작된 오늘 행사는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동네가 어디냐?”부터 시작되어 서로 허물없이 대화하며 그 만남의 의미처럼 사랑의 고리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었다.

선산읍장은 “손녀들을 만나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 하신 할머니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바쁜 학업중에도 밝은 표정으로 할머니들과 즐겁게대화하는 학생들에게도 또한 기특함을 느낀다”며 할머니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할머니들에게 봉사하기를 당부하였다.

결연식 후 할머니 댁을 방문하였는데 박봉선(82세) 할머니는 “어린 손녀들을 대하니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이 생각 난다”며 눈물을 훔치셨다.

그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는 손녀들의 모습을 보며 오월의 아카시아 향기처럼 은은한 정(情)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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