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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최초로 담배연기 없는 마을이 탄생해 화제가 됐던 남해군에 앞으로 병의원도 담배연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남해군이 현대인에게 최대의 건강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 담배연기를 군내 병의원으로부터 추방하기 위해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의원’ 만들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의료인과 병의원이 금연운동의 본보기가 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금연을 권하는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우선 병의원부터 담배연기를 없애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과 금연자문 의사 모집에 나서 현재 5개 병의원이 참여를 신청해 놓고 있다. 현재 담배연기 없는 병의원을 신청한 곳은 남해병원, 미조성모의원, 한양신경외과의원, 누가의원, 김광세이비인후과의원 등 5개 병의원.
군은 군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내용을 적극 설명해 올해 41개 병의원 중 15곳 이상을 참여시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담배연기 없는 병의원과 협약을 맺어 금연 홍보 포스터를 제작, 부착하고 금연 홍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 클리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연 권유 시 가장 설득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건 의료인을 뽑았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앞으로 금연운동을 군내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함으로써 병의원이 금연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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