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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박승호 포항시장 축산 단체장 간담회 마련"
  • 방기배 기자
  • 등록 2008-05-28 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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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기회로’ 각 축종별생산자 단체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
“닭에 이어 소까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너무 힘듭니다.”
27일 낮 12시 장성동에 있는 삼계탕 식당에서 박승호 시장을 만난 축산 단체장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박 시장은 이날 이외준 포항축협장을 비롯한 각 축종별생산자단체장(한우, 낙농, 양돈, 닭, 양봉 등)들을 만나 관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한우 협회 김선친 지부장은 “송아지 한 마리를 팔면 100여만원 정도의 적자를 보고 있다” 며 “곡물사료 98%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지금 현실에서 국제 곡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말하고 대체사료인 축산 사료용 청보리의 더 많은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현재 추경을 통해 청보리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며, 러시아 등의 자매도시에 재배 면적을 매립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 하다각도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식육음식점 원산지 단속 강화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재 단속요원의 체계적인 단속과 함께 식당 단속시 위생계 지도요원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보겠다”면서 철저한 단속을 약속했다.

포항축산농협 이외준 조합장은 “질 좋은 지역 축산물에 대한 판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시가 앞서서 많은 홍보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질 좋은 지역한우를 비롯해 양계업과 양돈·양봉업 등의 고품격 브랜드화와 포장재지원 등 축산물 유통구조개선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인근 울산, 영천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한 양계농가에 위로를 전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포항을 지켜준 박한수 계우회 회장에서 고마움을 전했다.

박한수 계우회 회장은 “포항시 공무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으로 이번 재난을 넘긴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과 축산 단체장들은 점심메뉴로 삼계탕을 먹으며 축산농가와 행정이 함께 위기를 기회로 힘을 합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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