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안동 방문 안동과 일본 마츠모토가 청년을 매개로 한 민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두 도시는 같은 해인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함께 지정된 가운데, 이번 청년회의소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며 향후 양국 문화교류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동청년회의소(회장 손병현)는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회장 카나이 유스케)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안동을 방문해 다양한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동시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 청년단체 차원에서 협력의 첫발을 내디딘 자리였다.
▲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안동 방문 ◇문화와 역사로 이어진 첫 교류회
지난 14일 오후 안동청년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교류회는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설명하며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동청년회의소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전통을 소개했고, 마츠모토청년회의소는 일본 나가노현의 중심 도시이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츠모토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양측 회원들이 허심탄회하게 교류하며 청년회의소 간 유대감을 다졌다. 특히 안동소주 소믈리에 체험은 방문단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안동의 전통주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손병현 회장은 “청년들이 먼저 손을 잡는 교류가 양 도시 미래의 협력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두 도시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안동 방문 ◇안동시와 시의회 예방…행정 지원 약속
이어 다음 날에는 마츠모토청년회의소 방문단이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를 차례로 예방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양 도시가 청년을 중심으로 문화적·민간 협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두 기관장은 같은 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지정된 양 도시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교류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카나이 유스케 회장은 “안동에서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만남이 두 도시 청년의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내년과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로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안동 방문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이어지는 협력
안동과 마츠모토는 오는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번 청년회의소 교류는 공식 사업에 앞서 민간 차원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도시는 향후 문화예술 교류,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 공동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년세대의 활발한 교류가 장기적으로 양국 간 민간외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츠모토시는 일본 나가노현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곽도시이자 예술과 관광이 발달한 지역이다. 안동과 마찬가지로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중시해왔으며, 이번 방문단의 교류 일정은 두 도시가 공유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일본 마츠모토청년회의소 안동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