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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애플 '중국 설' 표기 논란..."글로벌 기업 바로 잡아야"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2-13 2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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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


▲ 사진 설명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기업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에 '중국 설'(Chinese New Year)을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애플 홈피에는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캐릭터화 한 휴대폰 케이스 등을 선보였는데 '중국 설'로 소개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애플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 영화 제목에도 '중국 설'을 포함시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음력 설'(Lunar New Year)을 '중국 설'로 잘못 표현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기업을 통해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 양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수 년간 각 나라별 한인들과 함께 '음력 설 표기 캠페인'을 벌여 많은 기관과 기업의 '중국 설' 표기를 바꿔 왔다.


그는 "올해도 잘못된 표기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제보해 달라"며 누리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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