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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독립기념관장에 국립경국대 김희곤 명예교수 취임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4-15 2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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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 및 설립 초심 회복에 주력”
  • 국립경국대 사학과 김희곤 명예교수, 제14대 독립기념관장 취임


▲ 김희곤 제14대 독립기념관장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사학과 김희곤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제14대 독립기념관 관장에 취임했다.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기관(준정부기관)으로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장, 전쟁기념관장 등과 함께 차관급의 대우를 받으며, 임기는 3년이다.


  김희곤 명예교수(관장)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부터 안동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편찬위원회 위원장,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및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2년 4월 1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초대 관장에 취임했다. 


  주요 논저로는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 『임시정부 시기의 대한민국 연구』, 『경북유림과 독립운동』 등 100여 편이 있다. 


특히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기리기 위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이끌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도 힘쓰는 등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만들어 왔다.


  김 관장은 취임사에서 “안팎으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올해를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우리 겨레가 독립 국가를 되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1982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온 국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 독립운동이 가진 세계사적 가치를 확립하고, 2027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국민에게 자랑거리가 되는 기념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임직원과 함께 조직의 안정 및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뜻도 전했다.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은 의병항쟁을 시작으로 전개된 50여 년 항일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20세기 전반 인류는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뤄냈지만, 그 기술은 인류를 향한 칼날이 되기도 했다. 


자유와 평등,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가 부상하던 시기였지만,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과 강권 앞에 무기력함을 여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는 인류사적으로는 이를 극복하고자 한 역사였고, 좁게는 한국의 자주독립과 국민주권주의를 만들어 온 역사였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가교가 되기를 김희곤 관장에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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