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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농업 수도 경북 위한 5대 공약 발표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5-28 2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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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토론서 이철우 후보 무책임한 도정 질타"
  • 국가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세계 할랄푸드 시장 공략으로 미래 농업 개척
  • 농가 소득보전 위한 경북형 영농모델 확산 및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지원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농업 수도 경북 위한 5대 공약 발표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5월 28일(목) 오전 11시 경북도청에서 진성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을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농업 수도 경북'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중기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전날 진행된 경북도지사 후보 TV토론회를 언급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토론회 자리에서 이철우 후보에게 작년 산불 당시 휴가를 내고 대선에 출마했던 일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돌아온 이 후보의 대답은 도민에 대한 예의와 책임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것이었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철우 후보가 토론회에서 “솔직히 일주일, 8일 비웠다고 해가지고 그렇게 차이가 있나”라며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역대 최악의 산불 앞에 모든 것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피해 주민들을 두고 감히 도지사가 할 수 있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불타는 중에 간 것이 아니라 다 끝나고 갔다고 오히려 역정을 낸 사실을 폭로했다. 


오 후보는 “이철우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4월 9일은 산불이 꺼지고 고작 열흘이 지난 시점으로, 온전한 피해 복구도 안 된 상황이었다”라며, 도지사라면 당연히 피해주민들을 만나며 일분일초라도 더 빨리 그들의 삶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오 후보는 경북도민들을 향해 “국민의힘이라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기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도민 귀한 줄 모른다” 며 “이제는 도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도지사가 아니라, 20년 넘게 경북을 지키며 6전 7기 도전에 나선 오중기를 선택해 주시면 위기의 경북을 반드시 세계 속의 경북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호소했다.


이어진 공약 발표에서 오 후보는 경북이 대한민국 제일의 농도이자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지역임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연간 1,000만 원 선에 머물고 있는 농업소득과 고령화,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진단했다. 


그는 농업이 바이오 산업과의 연계 및 AI 도입 등을 통해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미래산업임을 역설하며, 전략적 투자를 통한 경북 대전환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된 5대 핵심 공약은 ▲경북형 영농모델 확산 및 농가 소득보전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앞장 ▲여성농민이 행복한 경북 농촌 조성 ▲경북 산림자원의 미래 먹거리 기반 구축 등이다.


오 후보는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문경 늘봄영농조합법인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동영농 모델을 확산하고, 온라인 농식품 유통채널 구축 및 샤인머스캣 농가 등을 위한 경북형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를 적극 지원해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포항·의성·구미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경북 북부권 할랄푸드 인증기관 유치 및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3천조 원 규모의 세계시장 개척 의지를 피력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기계 도입과 햇빛소득마을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여성농민 특수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41세까지), K-wood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산림바이오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농업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산업으로 나아갈 길을 경북이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대전환을 완수하고 농업이 미래 먹거리가 되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풍산 5일장 인사를 시작으로 진성준 의원과 함께 예천 및 영주 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합류해 김천과 구미시청 앞에서 '경북 대전환'을 위한 막판 표심 잡기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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