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발전특구, 나눔 온 FUN 러닝’프로그램 추진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중)과 안동시가 함께 5월 30일(토)에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나눔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FUN 러닝(Fun Running)’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보호자·교사·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160여 명이 참여했다.
‘나란한 걸음 : 同行(동행), 서로의 시간을 걷다’를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쟁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완주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운영됐다.
특히 발달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그룹을 구성해 러닝 활동을 진행하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을 이끌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 교육 과정에서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와 배려·공감의 가치, 페이스메이커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단순 체육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러닝 프로그램은 약 5km 내외의 코스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활동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속도를 맞추며 협력 중심의 러닝을 경험했다.
발달장애학생들은 또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사회참여 경험의 폭을 넓혔고, 일반학생들 또한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통합교육의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교육발전특구 단장인 경국대학교 천명희 교수의 공동체와 상생의 의미에 대한 간략한 특강과 참여 학생들이 직접 활동 후기를 작성하며 서로와 함께한 경험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날의 깊은 여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신체활동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효능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풍천중 김OO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뛰고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속도를 맞춰 함께 완주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걸어가는 경험 자체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태석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