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속자연사박물관 한국미기록발견 “둥근빗살괴불주머니(신칭)” 발견
  • 김태운 기자
  • 등록 2007-04-07 13:19:58
기사수정
아직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바 없는 외래식물인 둥근빗살괴불주머니(신칭)‘Fumaria officinalis L.’이 자생하고 있는 것을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외래식물조사팀 양영환과장과 신창초등학교 한봉석씨(식물연구가)에 의해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도로변에서 2007년 4월 6일에 확인됐다.

현호색科로 유럽원산 1~2년생 초본으로 유럽, 아프리카, 서아시아, 오세아니아 남쪽 아메리카의 온대를 중심으로 아한대까지 분포하는 밭 잡초이다. 줄기는 높이 10~30㎝정도까지 여러개의 가지가 직립하거나 비스듬히 자라고, 모서리가 지며, 전체적으로 백색을 띈다.
 
잎은 호생하고, 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裂片)은 침형으로 폭 1~2㎜정도이고, 털이 없다. 꽃은 3~4월에 줄기 위부분에 10~50개가 있고, 총상화서의 분홍색으로 핀다. 포엽(苞葉)은 침형으로 과병(果柄)보다 짧다.

화탁(花托)은 두 개, 타원형으로 길이 2~3㎜정도이고 거치가 있다.

화변(花弁)은 4개, 가늘고 긴 좌우상대형으로 담홍색이다. 과실(果實)은 구형 혹은 편구형으로 직경 2~3㎜, 담갈색으로 하나의 종자를 갖는다(淸水矩宏 et al., 2005). 종자는 적갈색을 띈다.

꽃은 자주괴불주머니(Fumaria incisa)와 유사하지만, 과실 하나가 하나의 씨앗을 가진다(자주괴불주머니의 과실은 긴 타원형으로 몇 개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식물의 명칭은 열매의 형태가 둥글고, 잎은 빗살형태이며, 자주괴불주머니와 비슷해서 ‘둥근빗살괴불주머니’로 신칭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조사팀은 2007년 4월 26일 한국잡초학회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