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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자체 최초 국립중앙극장과 교류 협약 체결
  • 장철진 기자
  • 등록 2007-04-11 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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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조성 사업 탄력 받아
경남 남해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신선희)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하영제 군수와 신선희 극장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교류 협약은 국립중앙극장이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물적․인적교류를 대폭 지원키로 함으로써 국제탈공연예술촌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립중앙극장 공연작품과 초청 외국작품을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행사시 지원하고 공연예술자료 상호 전시, 연구세미나 개최, 공연예술 자료 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립중앙극장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운영인력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업무와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 교류 연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국립중앙극장에서 운영하는‘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해 아시아권 예술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남해에서 운영하는 등 지방의 문화 격차 해소와 공연예술 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이동면 초음리 옛 다초분교 만 2,800여㎡ 부지에 4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에 탈박물관과 공연장, 전시실, 자료관 등의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국제탈공연예술촌에 전시할 국내외 탈 515점과 공연예술서적 1만 6200여점, 공연예술자료 7100여점, 형상자료 3만 2400여점 등 모두 19종에 5만 6300여점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을 역임한 김흥우 박사로부터 지난해 3월 기증받아 보관 중에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김흥우 박사를 국제탈공연예술촌 촌장으로 위촉하는 등 폐교를 공연과 전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립중앙극장과의 교류 협약은 국제탈공연예술촌을 전통문화 발굴과 보존, 전승을 위한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기반을 만들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보물섬 남해에 또 하나의 새로운 보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0년에 개관한 국립중앙극장은 객석 1,494석의 대극장과 344석의 소극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립극단과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등의 전속단체가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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