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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제 및 반공포로희생자 합동 위령제 올려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10-09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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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일안보중앙협의회(회장 손구원)는 중양절(음9.9)을 맞아 지난 7일 오전 11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광장에서 ‘망향제 및 반공포로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올렸다.

거제시 기관․단체장과 통일안보협의회 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자유와 생존을 위해 공산포로와 싸우다 산화한 반공포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북녘의 정든 고향을 잃어버린 망향의 한을 달랬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추념사에서 “자유와 생존을 위해 이 곳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목숨을 바친 반공포로 희생자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반세기 전 생사를 넘나들었던 애환이 서린 거제도가 어느듯 세계 제1의 조선산업도시이자 동북아 최고의 조선해양관광휴양도시로 웅비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발전과 번영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휴전상태인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거제도포로수용소는 17만명의 포로들이 친공, 반공으로 갈라져 싸워 2000명 이상이 숨졌던 비극의 현장으로서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거제시는 1999년에 민족의 비극과 전쟁의 아픔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조성하여 현재는 연간 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통일안보중앙협의회는 1951년 8월 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들이 조직한 대한반공청년단을 계승한 단체로서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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