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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국제적‘철새길’공인 받았다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10-17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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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철새네트워크(EAAFP) 가입…오는 25일 국제 두루미심포지엄 개회식서 인증서 받을 예정
국내 내륙 습지 가운데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국제철새네트워크(EAAFP)에 가입했다.

창원시는 지난 16일 겨울철 시베리아, 중국 북부, 일본, 호주를 연결하는 철새 중간 기착지인 주남저수지가 국제철새네트워크에 가입이 승인된 것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남저수지는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방문지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철새도래지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국제철새네트워크는 철새이동경로에 속한 나라별 주요지역을 네트워크로 연결, 관리하는 국제기구로 주요 철새도래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을 가입대상으로 한다.

창원시는 올 3월 국제철새네트워크와 국제방문자센터 네트워크에 가입을 신청, 지난 5월 국제방문자센터 네트워크 가입이 승인된데 이어 지난 9월 2일 한‧중‧일 회의에서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해 이달 9일 가입인증서를 환경부로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서는 오는 25일 경북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열리는 국제 두루미심포지엄 개회식 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은 주남저수지가 철새이동경로의 중간 기착지 및 월동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된 멸종위기종과 국제방문자센터 네트워크(WLI)에서 선정한 주요종의 월동 및 이동경로가 관찰된 국제적인 주요습지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국제철새네트워크에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 국제적 철새의 이동경로에 대한 모티터링과 정보교류, 습지보전을 위한 대중인식증진 활동(CEPA)을 비롯 다양한 국제습지보전 정책에도 참여하게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철새네트워크 가입은 국제적 철새보호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주남저수지의 세계적 브랜드화 제고와 창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6년 아태지역 철새보전전략 수립 및 시행을 위해 만들어진 소규모 정부간 협의체인 '동아시아-호주간 물새이동네트워크(East Asia Australia Flyway Partnership)’를 일컫는다. 처음에는 도요새, 두루미, 수금류(오리‧기러기류)를 구분해 각각 네트워크를 구성, 보전전략을 이행해 왔다.

2006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이동성물새류 보전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뉴파트너십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 기존의 3개 네트워크가 각각의 네트워크 지역을 지정하던 방식을 바꾸어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강원도 철원과 한강하구, 구미 해평, 순천만 등 4곳이 두루미 네트워크에 가입해있고, 천수만은 오리‧기러기 네트워크에, 동진강 하구는 도요‧물새떼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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