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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가시박 퇴치사업 추진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10-27 16: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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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려
울산시가 대대적인 가시박 퇴치사업에 나선다. 가시박은 외래종 식물로 삼호교에서 태화교 사이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삼호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서식하면서 대나무 등을 감고 있어 대나무의 생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울산생명의 숲과 공동으로 300㎏의 가시박을 제거하였고 보다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여 10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를 가시박 퇴치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흥석)공동으로 태화강 일대의 가시박 넝쿨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시박은 지금 한창 열매가 들어 찰 때로 열매가 여물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넝쿨을 걷어 내는 것이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금이 가시박 제거에 최적기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시박 등 외래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한편 2009년부터는 분기 1회 이상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태화강 생태를 외래종으로부터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시박은 호박의 연작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접붙이기용으로 지난 1990년대 미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일년생 박과 식물로 한포기당 2만개 이상의 종자를 생산하며, 종자의 휴면기가 60년으로 생명력이 왕성한 식물이다.

나무나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 광합성을 방해하고 특유의 제초성분을 배출하여 주변나무를 3년 안에 고사시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계의 황소 개구리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전국 하천에서도 가시박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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