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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한미FTA 대책마련에 나서”
  • 김정현 기자
  • 등록 2007-04-24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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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회(의장 장태철)는 지난 23일(월), 농민대표 15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미FTA 타결에 따른 대책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 등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미FTA 타결로 인해 역대 어떤 협상보다 높은 수준의 농업분야 개방이 예상되는 만큼, 농림부 및 밀양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밀양시 농업의 분야별 대표들에게서 나오는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적이고 철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간담회를 계획했다고 시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대표들은 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을 비롯하여 식량작물, 과수원예, 시설작물, 축산, 양돈, 양계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별 대표이자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 경영인들로서 16개 읍면동에서 고루 선정됐다.

2시간 남짓의 회의에서 박진득(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의 농업분야의 전문적인 연구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서 시작해서 상시적으로 농업경영을 지원해줄 수 있는 상주 농촌지도사의 배치, 축산 분뇨처리부분의 지원 방안 모색,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시설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용 유류 비과세 폐지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밀양시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방안 마련 등 한미FTA 타결이 가져올 농업 피해를 우려하는 농민대표들의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이날 제출된 의견은 모두 집행부에 전달하여 현황과 대처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대표 모두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농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뜻을 전했으며,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민 및 축산농가의 피해 파악 및 해결 방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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