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도청사 대전형 퐁피두센터 조성 물밑 행보
  • 편집국
  • 등록 2009-02-06 02:49:05
기사수정
  • 박성효시장, 청와대 방문 박재완·정진곤 수석 만나 시 현안 건의
박성효 대전시장이 충남도청사를 대전의 퐁피두센터로 조성하는 구상 등 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물밑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2시 청와대를 방문, 박재완 국정기획수석과 정진곤 교육과학수석을 잇달아 만나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입지,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호남선을 활용한 도시철도 운영, 한국뇌연구원 건립, 충남도청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 시장은 정 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공약인 충남도청사를 국립박물관으로 건립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충남도청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역사적 가치와 특성을 살려 프랑스의 퐁피두센터처럼 문화재보존·전시, 교육·연구, 관광 등 복합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남도청의 사례처럼 국가사업으로 충남도청과 주변지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방침을 조기 결정하고, 2012년 충남도청 이전시기에 맞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매입비, 설계비 등 관련예산을 우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시설로 간주하고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뇌연구원과 관련해서도 박 시장은 카이스트, 생명연, 표준연, SK연구소, 아산병원 등 국내 최고 대학과 출연연이 참여하는 뇌과학연구의 드림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뇌 융합연구를 위한 기관·인력·기술의 최대 집적지인 대덕특구에 입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정 수석에게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HD드라마타운과 함께 영상특수효과타운, 문화산업진흥원이 있고 대전CT센터가 건립 중인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문화산업진흥지구에 CS파크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수석에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입지와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호남선 등을 활용한 도시철도 운영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전 입지로 대통령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구체적인 콘텐츠 보완이 가능하다며 융복합기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대덕특구에 허브형 첨복단지를 조성하면 기존 의료클러스터들과 동반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복도시를 단일거점으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되면 35년간 30조원이 투입돼 국가성장을 선도해 온 대덕특구의 축적된 R&D역량이 사장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덕특구 중심의 과학벨트 구축을 역설했다.

박 시장은 특히 박 수석에게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대전선 개량 등 국철을 활용한 도시철도망 구축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달 중 도시철도 2·3호선에 대한 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도시철도 건설이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이고 철로변 낙후지역 조기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도심을 관통하는 국철을 도시철도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국철을 도시철도망으로 개량하면 2·3호선과 연계·운영이 가능하고 향후 충청권 광역전철망으로 확대하기가 용이하다며 2010년부터 4년간 사업비 6,000억여 원을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장·차관을 만나 대전형 녹색뉴딜사업 정부계획 반영, 장동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 지원 등을 건의하고,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등을 만나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