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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정명훈 초·중·고 예술교육 나선다
  • 편집국
  • 등록 2009-03-04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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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로 3월부터 활동
발레리나 강수진, 성악가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등 유명 예술가들이 새 학기부터 초·중·고교생들의 예술교육에 직접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명예교사들의 활동을 이달부터 개시해 연중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각 부문 명예교사는 △음악 정명훈, 조수미, 백주영, 김대진 △연극 남경주, 송승환 △무용 강수진, 문훈숙 △만화 이원복 △국악 강은일, 김덕수 △영화 박종원, 심형래 △미술·디자인 오경환, 김영세 △문학 은희경, 정호승 등 총 17명이다.

명예교사들은 지난해 10월 문화부와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위촉된 이들로 클래식, 발레, 문학 등 각 분야에 대표성을 가진 문화예술인 중에서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해 선정됐다.

이들은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해설이 있는 공연, 문화예술 현장 탐방, 관현악단과 협연, 캠프 등 소통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 문화예술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해설이 있는 공연·현장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먼저 지휘자 정명훈은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달 6일, 6월19일, 8월11일, 12월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등학생 8000 명과 학부모 4000 명을 초청, 해설을 곁들인 공연과 대화의 시간을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성악가 조수미는 10월 중 대전·충남 지역에서 소외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무대를 마련하며, 발레리나 강수진은 4월2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국제무용제 갈라 공연 후 이를 관람한 초·중·고교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해금연주자 강은일은 이달 14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20일 분당큐맥스아트홀,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퓨전국악의 세계를 해설과 함께 들려주며, 피아니스트이자 수원시향 지휘자 김대진은 8월20일과 12월16일 수원문예회관에서 공연과 클래식 강의를 함께하는 ‘음악교실’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영은 4월3일 울산문예회관, 4월18일 세종문화회관, 6월5일 대구문예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공연을,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4~11월 문화소외지역 5개 학교를 찾아가 뮤지컬 교실을, 송승환과 김덕수는 3~11월 ‘난타’와 ‘사물놀이’ 전용극장에서 월 1회 체험교실을 각각 연다.

영화감독 박종원과 심형래는 7~9월 중 영화캠프와 영화제작현장탐방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디자이너 김영세는 이달 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빙페어’를 비롯한 디자인 전시회에 초·중학생을 초청해 ‘생활속의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저소득층 학생·예술꽃씨앗학교 학생들 초청

만화가 이원복은 ‘눈이 즐거운 캐릭터 탄생 엿보기’, 화가 오경환은 ‘다빈치 프로젝트’를 주제로 학생들이 만화와 미술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설가 은희경은 4월11~12일, 8월15~16일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청소년 문학캠프를 마련하고, 시인 정호승은 이달 28일 평촌아트홀에 이어 5월과 10월에 가수 안치환과 함께 시에 곡을 붙인 음악콘서트 및 자작시 해설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명예교사들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천하는 저소득층 학생, 문화부가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와 문화예술선도학교, 예술강사 파견학교 학생들이 초청된다.

일반 학생들은 교과부나 교육청을 통해 학교단위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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