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 산2번지와 동상동 산9번지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장군차서식지에 대한 기초조사가 완료됐다.
김해 장군차는 수로왕비 허황옥이 서기 48년 인도에서 시집올 때 가져온 나무로 전해지고 있으며, 장군차란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사에 들러서 뜰에 있는 차나무를 장군수로 불렀던 데에서 유래한다. 이렇듯 장군차는 한국녹차의 시원과 역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경상남도 문화재지정을 위한 사전조사로 김해시가 진주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추갑철교수)에 의뢰하여 2008년 12월 9일부터 2009년 2월 23일까지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대성동 일원에서는 약1,200개체, 동상동 일원에서는 약 375개체의 장군차나무가 서식하고, 이곳 장군차잎의 크기가 국내 타 지역의 차잎보다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조사지역 장군차나무의 수령은 평균 50년생(최고 약90년)이지만, 차나무가 관목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그보다 훨씬 오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자는 최종적으로 조사지역의 장군차나무는 높은 역사적·지역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도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해시에서는 기초조사보고서를 문화재지정(도 기념물)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재지정이 되면 관련 부지를 매입하고 장군차전시관을 건립하여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수릉원 동남쪽입구에는 가장 오래된 장군차나무(수령 약200년)가 김해시에 의해 보존·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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