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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보물섬 마늘축제 확 바꾼다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3-25 0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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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지역특산물 홍보·판매 초점, 이벤트 행사 과감히 축소·폐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보물섬 마늘축제가 새롭게 축제 기조를 정하고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마늘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특산물 축제로 승화하고 농촌 일손 돕기와 체험관광이 연계된 자원봉사 축제, 친환경 농업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녹색성장 축제로 그린시티 남해군의 이미지를 살린 친환경 농업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미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오는 5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키로 한 마늘축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군은 우선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주무대 중심의 낭비성 이벤트 행사는 과감하게 축소, 폐지하고 마늘 캐기 체험, 마늘 직거래 판매, 마늘제품과 마늘농기계 전시 등 전시부스를 전면에 배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축제시기를 예전보다 일주일 정도 늦추게 된 것도 본격적인 농번기를 피하면서 밭 마늘 수확이 시작된다는 점을 착안한 것으로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마늘 캐기 등의 체험꺼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민에게 마늘 수확에서부터 선별까지 직접 현지에서 체험하면서 마늘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자매결연도시 부녀회를 초청하는 팸 투어 운영과 축제기간 동안 마늘판매 할인쿠폰 발행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고향사랑 운동과 연계한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유도하기 위해 향우, 자매결연도시, 1사1촌,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이벤트 행사를 과감하게 축소하는 등 검소하면서도 축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면서 축제의 주인은 군민인 만큼 하루정도는 농사일을 잊고 축제의 한마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마늘축제에는 행사 주무대를 뒤쪽으로 옮기고 각종 전시, 판매 부스를 전면 배치하는 등 축제의 동선도 바꾸기로 했다.

매년 마늘전시관은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주무대의 이벤트 행사로 주변이 산만하여 관람객이 불편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특히, 주무대를 옮기는 대신 남해군이 적극 육성하는 농산어촌 체험마을 홍보부스와 체험마당을 통해 마늘축제를 농촌체험 마당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축제 슬로건인 건강누리 남해마늘, 행복누리 보물섬을 형상화하고 개막식 등 의전행사도 관광객 중심에서 과감하게 축소하는 등 행사의 기조를 살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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