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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처녀작…언론, 양성불평 등 표현 너무 많다
  • 류상호 기자
  • 등록 2007-02-06 13: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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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인터넷 언론에서 양성 불평등.인종.국적.직업이나 사회적 지위를 비하하는 표현 등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표적인 양성 불평등 단어로는 ‘미혼모, 처녀작, 집사람, 학부형’ 등이 꼽혔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5일 2006년 ‘언어의 공공성 향상’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보고서 ‘차별적, 비객관적 언어 표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혼모’는 모든 책임과 어려움을 여성에게만 돌리고 상대역인 남성에 대한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차별적이며 ‘미망인’은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봉건시대적인 가치관이 숨어있다는 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 언론사들은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님에도 여성임을 특별히 드러내는 ‘여성 예술가’, ‘여성 과학자’, ‘여대생’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의 성적.신체적 측면을 이용한 ‘처녀작’, ‘처녀출전’, ‘처녀생식’ 과 여성을 비하하는 ‘여편네’, ‘마누라’, ‘여시’ 등과 관련한 단어사용도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또 신체장애를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느낌을 주는 ‘맹인’, 귀머거리, 절름발이, 벙어리라는 표현과 S라인, 얼짱, 꽃미남 등 불필요하게 외모를 강조하거나 묘사하는 표현은 좀더 객관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일상에서 흔히 쓰고 있는 인종, 국적 및 지역 관련 차별 표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백인 중심적인 사고를 담고 있는 ‘유색인종’, 혼혈인을 하나의 인격적 개체로 바라보지 않고 타인종 간에 이루어진 결합의 부산물로만 여기는 ‘혼혈아’, 가난한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여성들과 그 혼혈 자녀를 차별하고 낙인찍는 ‘코시안’ 등은 특정 인종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표현들이 자주 사용됐다.

또 자국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내는 ‘동포.교포.한국계’의 자의적 선택이나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등의 표현, 서울 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내는 ‘서울로 올라가다’, ‘지방으로 내려가다’, ‘여의도 면적의 몇 배’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또 직업 및 사회적 지위 관련 차별 표현인 ‘잡상인, 간호원, 신용불량자, 사생아’ 등도 고쳐써야 할 표현들도 뽑았다.

아울러 가치 판단의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일류’, ‘명문’, ‘진보’, ‘보수’, ‘고급’, ‘고위’ 등의 표현이나 그 범위가 확실치 않고 대졸자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온 ‘386세대’, 고가품 판매업자의 상술에 이용당하는 듯한 ‘명품’ 등의 표현이 지시 대상이나 의미가 불분명하여 오해를 일으키거나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제할 표현으로는 ‘초-’, ‘최-’ 같은 최상급의 남용이나 ‘군단’, ‘전사’, ‘용병’, ‘세금폭탄’ 등의 전쟁 관련 비유도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뽑혔다.

국립국어원은 "언론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어 사용의 모범을 보이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차별적이고 비객관적인 언어 표현의 사용 실태와 대안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교육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립국어원은 또 신체장애를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느낌을 주는 ‘맹인’, 귀머거리, 절름발이, 벙어리라는 표현과 S라인, 얼짱, 꽃미남 등 불필요하게 외모를 강조하거나 묘사하는 표현은 좀더 객관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일상에서 흔히 쓰고 있는 인종, 국적 및 지역 관련 차별 표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백인 중심적인 사고를 담고 있는 ‘유색인종’, 혼혈인을 하나의 인격적 개체로 바라보지 않고 타인종 간에 이루어진 결합의 부산물로만 여기는 ‘혼혈아’, 가난한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 여성들과 그 혼혈 자녀를 차별하고 낙인찍는 ‘코시안’ 등은 특정 인종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표현들이 자주 사용됐다.

또 자국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내는 ‘동포.교포.한국계’의 자의적 선택이나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등의 표현, 서울 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내는 ‘서울로 올라가다’, ‘지방으로 내려가다’, ‘여의도 면적의 몇 배’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또 직업 및 사회적 지위 관련 차별 표현인 ‘잡상인, 간호원, 신용불량자, 사생아’ 등도 고쳐써야 할 표현들도 뽑았다.

아울러 가치 판단의 기준에 따라 자의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일류’, ‘명문’, ‘진보’, ‘보수’, ‘고급’, ‘고위’ 등의 표현이나 그 범위가 확실치 않고 대졸자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온 ‘386세대’, 고가품 판매업자의 상술에 이용당하는 듯한 ‘명품’ 등의 표현이 지시 대상이나 의미가 불분명하여 오해를 일으키거나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제할 표현으로는 ‘초-’, ‘최-’ 같은 최상급의 남용이나 ‘군단’, ‘전사’, ‘용병’, ‘세금폭탄’ 등의 전쟁 관련 비유도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뽑혔다.

국립국어원은 "언론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어 사용의 모범을 보이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차별적이고 비객관적인 언어 표현의 사용 실태와 대안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교육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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