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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문화예술활동 꽃 피운다
  • 류춘봉 기자
  • 등록 2009-05-27 04: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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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소외지역,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선정
대구 달서구는 문화소외 지역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실시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지역 공모전에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성서주공 1~3단지가 선정되어 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작지만 가치 있는 문화활동 지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커뮤니티 아트 사업을 지원하고 문화소외 계층의 공동체의식 회복과 결속력 강화 및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그리고, 지역민들이 스스로 문화예술활동을 관람이 아닌 창작으로 발전시켜 풀뿌리 문화예술활동의 활성화로, 문화활동 참여에 따른 의식변화와 문화수준을 높여 문화적 감수성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성서주공 1~3단지는 도시 저소득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임대아파트로서 인근에는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의 노후화와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주민들간의 결속력과 화합을 위한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지난 2월 14개 시․ 도 59개 지역이 응모하여 이 중 24개 후보지가 1차 선정됐으며,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해 달서구에서는 주민과 함께 사업을 만들어 갈 문화예술단체를 지난 3월 공모를 받았다.

이에 모두 10개 문화예술단체에서 공모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서류심사 및 설명회를 거쳐 최종 전국 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달서구에는 하나 되기 위한 희망문화 프로젝트 多 Culture 이야기 사업을 제안한 극단 콩나물이 선정됐다.

극단 콩나물은 성서주공 1~3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중순경부터 12월 까지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민들이 관람이 아닌 창작의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함으로써 주민들간의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문화로 행복한 생활문화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 되기 희망 문화 프로젝트 多 Cultute 이야기는 어르신, 어린이,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형식으로 발전시켜이웃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노는 토요일에는 단지 내 놀이터에서 짧은 연극놀이, 오감 놀이 등놀이문화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마음을 열어 정서를 순화시킬 놀놀놀! 놀토엔 놀이터에 놀려와, 인근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책을 읽는 스토리텔링 만들기,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인형극으로 체험하는 도서관 속 이야기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하나 되기 희망 문화 프로젝트 多 Cultute 이야기의 핵심사업인 우리 사이! 우리 사는 이야기는 소박하고 소탈한 우리주위의 보통사람들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담아서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신의 현재 모습이나 즐거웠던 추억, 이웃과 함께 행복했던 기억 등의 일상 이야기를 짧은 단막극이나 드라마로 주민이 직접 만들어 각자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서주공아파트 1~3단지가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자생적, 자율적 풀뿌리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여 개인과 공동체를 결합시키고 더 나아가 생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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