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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굴, 시간과의 싸움이다
  • 편집국
  • 등록 2009-06-17 0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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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참모총장,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순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 모락산 능안고개일대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모락산 지역은 한강을 연해있는 적에 대해 강력한 공격을 시작한 선더볼트 작전지역이자, 1951년 1월 유엔군 반격작전의 신호탄이 된 지역이다.
 
모락산 전투는 국군 1사단 15연대가 중공군 150사단 1개 연대와 전투를 실시해 적군 663명을 사살하고 승리했으며, 이 전투에서 아군 70명이 전사했다.

육군 51사단은 지난 1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체육공원에서 지역 기관장,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갖고 발굴작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유해 6구와 탄피, 전투화 등의 유품을 발견했다.

이날 임 총장은 유해발굴 현황보고를 받은 뒤 유해가 굴토된 지점에서 헌화 및 묵념을 실시하여 호국의 영령을 기렸다. 임 총장은 현장지도시 6‧25전쟁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곧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전투에 참가했다. 이제는 우리가 곧 돌아오겠다던 그 분들의 약속을 지켜주고,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당시 상황을 증언해 줄 6‧25전쟁 참전자와 목격자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어 유해발굴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이 고되고 힘든 작업인데,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 3월부터 2009년 유해발굴을 시작해 발굴했고, 오는 11월 말까지 35개 사‧여단급 부대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되어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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