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경제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아내가 회사에서 벌어오는 적은 수입과 제가 혼자 농사를 지어 번 수입으로 오순도순 생활하는 평범한 영세농가의 다섯식구 가정입니다.
▲ 창녕군 대합면 십이리 오용수(농업 52세) 5,614㎡의 논에 양파와 벼를 심어 번 돈이 주 수입원인데 매년 양파 수확시기에 농촌에서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든 일꾼을 구하는 것과 그에 품삯을 대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이번에 창녕군에서 희망근로 사업이 생겨 6월 한달간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한다기에 용기를 내어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담당부서에서 흔쾌히 신청을 받아 주어 양파수확을 적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또한 어려운 형편에 품삯을 아낄수 있어 가정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어 가뭄에 단비가 오듯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신 분들이 고령이지만 지역의 어르신들로 대부분 예전에 농사를 지어보신 경험이 있는분들이라 혹시 농가에 피해를 줄까봐 직접 도시락까지 싸오셔서 모두 열심히 해주셨고, 현장 감독 공무원들도 새참 제공으로 격려해 주는 등 올해는 큰 고생 안하고 양파수확을 마칠 수 있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희망근로자분들과 관계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간에 희망근로사업이 오리려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이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지만 창녕군에서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들녘에 희망근로 영농기동단을 배치하여 저를 비롯한 이웃 농가들도 정부시책에 큰 혜택을 보았습니다.
더 바램이 있다면 가을 추수 걷이에도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이 가능하여 저와 같이 어려운 농가의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시책으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