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스포츠 경관농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롤 잔디 재배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2기 잔디 아카데미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군은 올해부터 보물섬 남해 잔디라는 브랜드를 상품화하여 잔디 산업을 녹색성장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간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남해군이 스포츠 경관 농업의 일환으로 중점 육성 중인 롤 잔디를 정현태 군수와 관계자가 남해읍 평현 들녘을 찾아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롤 잔디 재배사업은 유휴농지 등에 롤 잔디를 재배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만들겠다는 창의적인 시책사업이다.
군은 남해스포츠파크 조성 때부터 사계절 잔디재배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두고 있어 다른 지역과의 경쟁력이 높다고 보고 올해부터 현재 3개소의 시범포를 조성해 잔디를 재배 중에 있다.
롤 잔디는 사계절 복합잔디로 씨앗을 파종해서 사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잔디를 파종한 후 6개월이 경과된 시점에 수확하여 롤 상태로 운반하여 시공하면 1개월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므로 골프장, 운동장, 가정의 정원 등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잔디 재배포를 이용한 잔디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잔디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내 잔디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잔디포럼을 구성하여 잔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잔디 판로 및 기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한편, 잔디재배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잔디아카데미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일반 농가에서는 배수시설, 관수시설에 대한 초기 시설비 투자가 많고 병해충 방제 등 관리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이 취약하여 잔디 재배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판단하고 잔디 아카데미를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에 희망농가에 한해 약간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비중 일부를 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롤 잔디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는 반드시 잔디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제1기 잔디아카데미를 개강하여 71명이 수강 신청을 한 결과 5월 말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