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수요자 중심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빠르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각종 행사에서 대회사와 축사, 격려사로 장시간을 소요해 행사 참석자들의 말 할 수 없는 불만을 초래했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함으로 행사의 본질을 훼손해 왔기 때문이다. 또 내빈 소개 순서와 자리 배정 등을 놓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문제 제기를 제기하는 등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다.
따라서 앞으로는 군청의 전 부서와 읍․면에서는 이 지침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게 되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이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주최측 위주의 행사에서 참석자인 수요자 위주의 행사로 마인드를 전환해 장시간 개회식 대신 주민이 참여하는 이벤트 형태의 볼거리가 있고 즐거움이 있는 행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개회식은 10분 이내로 내빈소개는 원칙적으로 생략하고 불가피하게 소개를 해야 할 경우는 주요 참석만 소개한다.
또 초청범위도 행사와 관련 있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만 초청하고 내빈좌석도 도착 순서대로 자율 착석제로 운영하며 의전상 반드시 필요한 자치단체장, 도지사, 국회의원은 별도 좌석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인사말씀은 주최측에서만 2분 이내로 개회사만 하고 축사, 환영사, 격려사 등은 완전 철폐하고 주요 내빈의 경우는 간단한 인사멘트로 축사를 대신하게 된다. 다만 정례조회와 시무식과 종무식은 예외로 한다고 밝혔다.
또 화환, 화분 접수를 완전 금지하고 준공식과 개소식, 취임식 등의 행사는 화환․화분 대신 쌀 등 농산물을 접수받아 어려운 이웃사랑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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