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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세종시, 그 앞날을 우려하다
  • 편집국
  • 등록 2009-11-25 04: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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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효·정우택·이완구 충청권 3개 시·도지사 행복도시 원안건설 촉구
세종시로 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했다. 대전에서, 청주에서 가는 길이 온통 짙은 안개로 10m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24일 오전 9시30분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건설현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안개가 자욱하다. 세종시의 앞날을 보는 것 같다. 오늘 이 자리는 충청도민의 아픈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했고, 정 지사는 “국론분열과 지역갈등, 5백만 충청인을 좌절감에 빠트리는 세종시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수정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효율의 문제를 들고 나오지만 국가경영에 있어 효율보다 무서운 게 무형의 가치, 국민상호간,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가 먼저 “최근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움직임으로 국가적 혼란과 지역간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3개 시·도지사가 뜻을 같이 했다”고 공동 성명서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수도권 일극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적 합의로 결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행복도시 원안에 기 포함돼 있는 자족기능과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해소된 행정비효율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국론분열과 국가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명분 없는 수정 움직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가 “정부는 최근의 논란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복도시 원안 추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 국민 앞에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공동성명서의 끝을 맺었다.
덧붙이는 글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건설」촉구를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서 충청권 시․도지사는 최근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움직임으로 인해 당초 원안추진을 기대하였던 충청인들이 느끼는 좌절감에 깊은 공감과 우려를 표하며, 특히, 교육․과학도시로의 무리한 변질 움직임에 따라 국가적 혼란과 지역간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있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500만 충청인의 의지와 열망을 모아 정부가 다음 사항을 적극 이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더욱 심해지고 있는 수도권 일극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국가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적 합의로 결정된 행정중심복합 도시 건설은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 2.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에 기 포함되어 있는 자족기능과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해소된 행정비효율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국론분열과 국가 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명분 없는 수정 움직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3. 정부는 최근의 논란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추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 국민 앞에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9. 11. 24. 대전광역시장 박 성 효 충청북도지사 정 우 택 충청남도지사 이 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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