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대(古代) 순장(殉葬) 인골(人骨)의 인체복원(人體復原)모형을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전시한다.
1500년전 가야소녀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출토된 1,500년 전 16세 여인의 생김새는 턱뼈가 짧아 얼굴이 넓어졌으며 목이 긴 미인형이다. 팔이 짧고 허리는 21.5인치로 현대인(평균 26인치)에 비해 가늘며 거의 8등신에 속한다.
발굴 당시 135㎝의 길이로 누워 있던 순장인골은 법의학의 키 산출공식에 따라 152㎝ 안팎으로 추정되었고, 모든 뼈를 복제하여 자세를 맞춘 키는 151.5㎝이다. 여기에 근육과 피부를 복원하고 머리카락을 심은 최종 키는 153.5㎝이다.
인체 복원모형의 제작은 발굴된 뼈대를 디지털화하고 복제뼈를 만들어 조립한 다음 인체 통계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근육과 피부를 복원하고 실리콘 전신상을 만들었다. 실리콘 전신상은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색감과 질감으로 마감했고, 머리카락과 눈썹도 하나씩 심는 등 실제 사람같이 만들었다.
창녕 송현동 15호분 출토 순장인골의 복원모형은 오는 6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전시되며, 내년 7월경 송현동고분군 출토유물과 함께 특별기획전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