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새해 첫날 전국 곳곳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는 행사가 열리게 된다. 창녕 우포늪에서도 주매제방에서 일출행사가 열리게 된다.
우포늪사랑나무
주매제방은 우포늪에서도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인근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영화‘사랑따윈 필요 없어’와 가수 비가 출연한 cf 등 다수의 영상물의 배경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우포늪 일출 행사와 함께 조금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1억 4천만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포늪에서 일출을 본 후 하트모양으로 생긴 사랑나무에 소원 매달기 행사가 열린다. 사랑나무는 가시연꽃 설화에 얽힌 두 남녀가 사랑을 맹세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나무로서 처녀, 총각이 소원을 빌면 마음에 두고 있는 정인과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랑나무는 주매제방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일출 행사 후 우포늪 원시길을 따라 사랑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하는 내내 길 양옆으로 갈대와 억새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철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포늪의 겨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사랑나무로 향하는 길은 모두 흙으로 되어 있어 아스팔트에 익숙한 도시민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옛 고향에 대한 향수에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사랑나무에 걸게 되며, 정월 대보름까지 걸려 있다가 태워지게 된다.
1월 1일 우포늪 일출 시간은 7시 35분경이며, 일출을 보러온 관광객들을 위해 인근 마을에서는 떡국을 준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우포늪은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서 화려한 행사는 볼 수 없지만 자연과 추억, 사랑이 함께하는 일출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