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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하동군수의 남다른 동료애가 민선 3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군수는 그동안 동료직원들이 참여했거나 관련된 크고 작은일에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정성과 애뜻함이 담긴 편지를 보내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왔다.
지난 10일 뜻하지않은 불의의 사고로 간부직원이 유명을 달리해 한주내내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슬픔에 잠기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하동군이 추진해 오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담당과장으로 재직하던 고 황규산과장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 기원제를 올리고자 지난 10일 군 관내 금오산을 등반하던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었다.
경제자유구역개발은 하동군민의 최대염원인 사업으로 고인이된 황과장이 모든 열정을 쏟은 관심사업으로 다음달에 계획한 기공식을 앞두고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자 이날 등반길에 올랐던 것.
지난 14일 군청광장에서 있은 고인의 영결식장에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조군수를 비롯한 동료공무원과 조문객 모두슬픔에 못이겨 오열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조군수는 영결식이 끝나는 즉시 동료 모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먼저 “지난 5일간은 모두에게 큰 슬픔이었습니다.”로 시작하여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아온 이별이라 다들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 이였고 군수 또한 철들고 난후 이렇게 슬퍼했던 적이 또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들 이였다”고 말하고 “이모든 것이 군수의 책임이 아닌가 싶어 더욱 가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할 휴일도 반납한 채 사무실에서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는 동료직원들을 볼 때 군민과 군정은 든든할 것 이지만,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면서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챙길 것을 당부했다.
“조금 더디게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즐겁게 유쾌하게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건강을 잃어가면서까지 일만 시키고 지시만 하는 군수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며 “건강한 동료가 없으면 군수 또는 한낱 힘을 쓸 수 없는 중년의 남자에 불과하다”고 동료들의 건강을 우선시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군정을 이끌어 가는 것은 결코 건강하고 올바른 군정이 될 수 없다”는 강조하면서 가족과 함께 운동도 하고 여가도 즐기면서 직무에 임해 주기를 바랬다.
“크나큰 슬픔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마음을 다잡아 고인이 못다한 일, 이룩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갈 때 고인 또한 그곳에서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이번의 크나큰 아픔을 같이 해준 군민여러분과 또 자신의 일처럼 장례에 마음모아 준 동료직원들께 고마움을 전해” 공직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한편 조 군수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군수 취임이 후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의 크고 작은 애환이나 군정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나 축제를 비롯한 재난 등과 관련해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으로 적어 보냄으로 인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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