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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후손 김옥근 옹 '난계시고 문집 발간'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0-03-06 0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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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백당 김계행 선생 후손으로 전통의 맥 이어가 30여년전 상미장학회 설립...
난계(蘭溪) 김옥근(金玉根, 77세) 옹이 평생 동안 모아둔 글을 모아 난계시고(蘭溪詩稿)를 발간, 세상에 알리게 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정신문화의 고장에서 선비문화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문집이 발간 된 것이다.

저자인 김옥근 옹은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해방 후 귀국하여 서당에서 한학(漢學)을 다년간 수학하였으며, 이후 신학문을 배우기 위하여 도시로 나가 대학교육까지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였으나, 부친의 작고로 낙향하여 노모를 모시고 유거생활을 하면서 유림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난계시고에는 선생께서 평생 동안 남긴 주옥같은 한시 300여수 실려 있으며, 여기에는 이퇴계선생탄신오백주년기념 도산별시에서 퇴계선생을 추모하는 ‘앙모대현(仰慕大賢)’을 남겼고, 2008년에는 ‘무자년국회(戊子年國會)’란 글을 통하여 어지러운 국정을 탄식하는 글을 지어 국회로 보내 정치의 바른길을 인도하기도 했다.

이 시문집은 5권 1책으로 엮여 있으며 난계 선생이 평소 직접 쓴 글인 본원고(本原稿) 제1, 2권과 제3권에는 아호시운(雅號詩韻, 난계라는 선생의 아호에 대한 유림선비들의 찬시)이 실려 있으며, 저자가 생활근거지에서 그 당시 높은 선비 어른들의 시편(詩篇)을 모아 놓은 제4권 유거운(幽居韻)은 이 책의 품격을 높여주고 앞으로 기승전결구를 연구하는 분들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5권에는 난계선생의 회갑잔치 때 하객들이 보내온 축하 시인 수연시(壽宴詩) 200여수가 부록으로 제책(製冊)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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